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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누리꾼 제보로 검거된 체육고생 폭행범
○…‘묻지마 폭행’으로 체육고 학생의 전국체전 출전을 좌절시킨 범인이 누리꾼의 제보로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고교생 A(18) 군을 폭행하고 도주한 최모(33) 씨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오락실에서 게임에 열중하던 A군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욕설한 뒤 철제 의자로 내리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폭행으로 양궁 지역 대표 선수로 이날 개막하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A군은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해 출전이 좌절됐다. 조사 결과 최씨는 A군을 과거 오락실 주변에서 시비가 붙었던 사람으로 오해하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사건 직후 최씨의 얼굴이 찍힌 폐쇄회로(CC)TV 갈무리 화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제보를 부탁했고, 한 누리꾼이 최씨를 알아보고 제보해 경찰이 최씨를 붙잡았다.

광주=박대성 기자/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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