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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中식탁 ‘연어 홀릭’에 濠 수출 급증
○…중국인들이 연어에 푹 빠졌다. 중국 중산층 입맛이 고급져진 덕에 호주 태즈매니아 지역 특산품인 연어 수출이 크게 늘었다. 태즈매니아 연어 어장은 최근 15년 뒤 어획량을 현재의 2배인 1억㎏으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중국-호주간 항공노선이 늘면서 운송비도 개 당 1.2호주 달러로 떨어졌다. 경쟁관계인 노르웨이산 운송비의 3분의 1이다. 특히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태즈매니아에서 점심으로 연어 스테이크를 먹는 장면이 중국 전역에 방송되면서, 그 수요가 부쩍 늘었다. 시 주석이 다녀간 뒤 지역회사인 타살은 중국 이케아와 훈제 연어 공급계약을 맺었다. 중국은 호주 식료품 수출총액의 20%를 차지한다. 최근 부진해진 철광석 등 원자재 수출의 빈자리를 식료품이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셈이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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