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메노뮤직은 오는 17일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사계콘서트 ‘달콤한 클래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역사박물관 일대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따뜻한 선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음악회다.

황순학이 해설을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플루티스트 김일지, 피아니스트 김범준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다. 김현지는 삿포로심포니 객원 부악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바로크합주단, KCO 스트링 콰르텟, 상해 바로크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이자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연주자들은 감미로운 선율의 엘가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마세네 타이스의 ‘명상곡’,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왈츠’, 가르델 간발의 ‘차이로’(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 삽입곡인 ‘문리버’ 등을 선보인다.

재능나눔콘서트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클래식음악뿐만아니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도 들려준다. 재능나눔콘서트는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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