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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 시민들 손으로 만든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시민단체, 기업,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 내년 1월 31일까지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기원 범국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한양도성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seoulcitywall.co.kr)에 접속해 온라인 서명을 하거나 한양도성박물관, 성문관리소 등에 비치된 서명부에 서명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캠페인 참여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서명부를 만들어 한양도성박물관에 영구 보존한다고 전했다. 


서명에 참여한 1만 8627명의 시민들의 이름과 메시지를 담아 ‘新한양도성도’로 제작해 영구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유산등재는 한양도성의 유산가치를 보다 더 잘 지켜나가기 위한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할 때 세계유산등재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지난 201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했으며, 2017년 6월 본 등재를 목표로 등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준비해 왔다. 


내년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심사를 거쳐 2017년 6월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심말숙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 이후 한양도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인류유산에 걸맞게 잘 보존해 나가기 위해서도 지역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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