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베, 시진핑에 친서” 한중일 정상회담 물밑작업
[헤럴드경제]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왼쪽)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관영 중국중앙(CC)TV 등 중국언론과 일본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흘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일본의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가 아베 총리의 친서를 가져왔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구치 대표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과거를 지울 수는 없지만 미래는 창조할수 있다”며 “나는 서로 창조성을 발휘해 아름다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왕자루이(王家瑞)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지낸 탕자쉬안(唐家璇) 중일 우호협회회장을 만났고, 베이징 근교에 있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로 야마구치 대표가 시 주석 등 중국 지도자를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집권 자민당 총무회장도 이달 하순 양국 문화교류행사에 맞춰 중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월과 5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양국 인사들의 접촉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서울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지작업 성격이 강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