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볼 때 지구 대기 중 CO2 농도는 산업화 이전 280ppm에서 2005년 379ppm으로 증가함에 따라 ‘환경 친화적 발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따라서 정부는 2010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을 필두로 기후변화적응대책, 배출권거래제 시행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다양한 과학적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고, 이에 환경부는 2012년 사업의 추진 타당성을 확보하여 2013년부터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국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최고 수준의 공공기반기술의 확보를 목적으로 총 8년간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 기반기술 확보, 2단계 한국형 기술 확립, 3단계 한국형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게 됩니다.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온실가스 감축 통합관리 분야와 기후변화 적응 통합관리 분야로 나뉘게 됩니다. 온실가스 감축 통합관리 분야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향후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상황에 특화된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분석 모형 및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관리 기술 개발에 목적이 있으며, 기후변화 적응 통합관리 분야는 부처별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적응정책과 기술의 최적화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영향‧취약성 통합평가 모형, 기후변화 적응관리 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현재까지의 계획은 ’13년~’20년까지 8년간이며 총 사업비는 8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