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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에서 성악 공연 100회째…인씨엠예술단 기념 공연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2013년부터 거리에서 성악 공연을 진행한 인씨엠예술단이 100회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인씨엠예술단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 공연 단체다. 2013년 7월 19일 명동에서 1회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6일 100회째 공연을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바리톤 노희섭, 탤런트 정한용, 소프라노 윤현숙ㆍ박선휘, 테너 김현수, 바리톤 나의석, 베이스 유준상, 바이올린 유현식, 가야금 나경화, 고대85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인씨엠예술단은 명동에서 출발해 이태원, 신촌, 서울의 각 주요 지하철 역사광장 등에 장비를 나르며 공연을 이어갔다. 산책을 나온 동네 아주머니, 저녁 식사하러 가는 직장인, 연인을 기다리는 젊은이들, 음료수를 들고 응원 와준 거리의 자영업자들,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객이 됐다. 이들은 생전 처음 들어보거나 오페라 무대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음악에 반색하며 가던 걸음을 멈췄다. 거리 공연을 통해 자발적 후원자로 나선 이들은 650명에 달한다.


인씨엠예술단은 “성악을 통한 거리공연으로 클래식 문화에 대한 갈증과 호기심이 조금이라도 해소된다면 계속해서 도시의 작은 청량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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