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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질방에서 관찰한 중년들의 솔직한 이야기…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중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오는 11월 6일 재개막한다.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실제 몇 달간 찜질방에서 지내며 관찰한 중년들의 모습을 무대에 고스란히 녹여낸 연극이다.

딸네 집으로 산바라지 하러 간 아내에게 강아지보다 못한 존재인 것 같은 영호, 내 자식 내 마누라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종수, 자식 농사 잘 지어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말복, 자식들 다 키워놓고 다시 손주까지 돌보면서 큰소리 한 번 못 내는 영자, 세월이 가도 변함없이 사랑 받고 사는 춘자, 날마다 사춘기 아들과 전쟁을 치르는 갱년기 오목 등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마치 자기 이야기인듯 공감하게 된다.


제작사측은 “‘남 되려다 도로 님 되는 연극!’ 이라는 어느 관객의 후기처럼 실제로 이 연극을 관람한 중년들이 부부관계 개선을 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이 연극은 2016년 1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홍렬, 유형관, 이훈, 이종민, 장영주, 우상민, 김정하, 조은경, 이경심, 박현정, 장혜리, 권혜영이 출연한다.

인터파크에서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12월 31일 공연까지 R석 2매를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1566-5588)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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