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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가을에 듣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공연 잇따라


가을을 맞아 오케스트라 선율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들이 줄잇고 있다.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1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태양신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주제로 만든 작품이다. 복잡하고 강렬한 리듬을 지닌 이 작품은 초연 당시 뿐만 아니라 100년이 지난 지금도 혁신적이라고 불린다. ‘봄의 제전’에 앞서 경기필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5번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할 예정이다. 오는 22일과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최초 내한 공연이 개최된다.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핀란드 출신 거장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다.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을 이끄는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내한한다.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시드니 심포니는 오는 30일과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윤디와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이 협연한다. 30일에는 스메타나 몰다우,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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