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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 사상 배운다’ 새누리 현수막…허위사실 명예훼손 고발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새누리당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운다”는 현수막이 형사고발 당한다.

14일 한국청년연대 관계자는 “새누리당의 현수막이 검정 역사교과서를 만든 출판사와 집필진, 그리고 그것을 검정한 교육부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이날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청년연대 측은 “현재의 검정 교과서에서는 주체사상을 무비판적으로 가르치지도 북한의 사상에 동조하도록 가르치고 있지 않다”며 “새누리당이 이른바 ‘종북론’을 퍼트리기 위해서 만든 의도다”고 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것을 저희가 막으려고 하는데 굉장히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김영우 대변인 역시 검정 역사 교과서에 대해 “김일성 주체사상을 강조하고 북한의 3대 세습을 북한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10시까지 진행된 고발인단 모집에 시민 100여명을 포함해 한국청년연대, 청년정치로, 민족문제연구 청년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 청년하다, 대학생겨레하나, 함께하는대구청년회, 나라사랑청년회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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