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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광윤사 주총] 광윤사 주총서 신동빈 회장 해임…이젠 롯데홀딩스 주총 연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일본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광윤사 주주총회는 시작일 뿐이라며 또 다른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지낸 민유성 나무코프 회장은 14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제 경영권 분쟁이 다시 시작된 셈이다”며 “광윤사 지분을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 전반에 대한 감시권을 발동할 것이며,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롯데홀딩스 주총도 열 것이다”고 했다.


민 회장은 현재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세운 SDJ 코퍼레이션의 고문을 맡고 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광윤사 지분 28.1%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62% 합해 29.7%를 갖게 됐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은 광윤사에서의 해임은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에 28.1%의 영향력만을 갖고 있다”며 “지난 8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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