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인근 지역에서 3일 째 실종된 박혜정 씨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14일 페이스북에는 실종자 박혜정(20) 씨의 언니라고 박수현 씨가 동생의 사진과 함께 실종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10/14/20151014000522_0.jpg)
박수현 씨는 “(동생이 실종된 지)3일째인 지금, 무사할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 그래도 꼭 찾아야 합니다”라며 동생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박혜정 씨는 실종 당시 술에 취한상태로 남자친구와 통화하며 걷다가 연결이 끊겼다.
박씨의 언니는 “위치추적 결과 휴대폰이 꺼질 때까지 같은 위치였다”며 “폰은 잃어버린 것 같고 동생만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혜정 씨는 ‘노란 머리, 키 160cm, 체격은 보통, 눈썹 짙고, 쌍커풀이 없는’ 인상 착의를 갖고 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10/14/20151014000544_0.jpg)
실종 당시 사진 속에서처럼 흰색 맨투맨 티셔츠와 검정 반바지, 검정 단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생을 꼭 찾길 바란다” “혹시라도 비슷한 사람이 보이면 꼭 제보하겠다” “널리 리트윗해주세요” 라며 박혜정 씨를 찾는 간절한 마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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