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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어린이, 패스트푸드에서 전체 칼로리 12% 섭취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소아 비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이 전체 칼로리의 12%를 패스트푸드에서 얻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미국 어린이들의 3분의 1은 어느 날이든 패스트 푸드를 먹으며, 어린이들은 대개 작은 햄버거에 맞먹는 칼로리를 매일 섭취한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만화 캐릭터가 나오는 광고라든가 어린이 메뉴에 장난감을 넣어 파는 등의 마케팅을 꼽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사진=123RF]

또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청소년들은 어린이보다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섭취해 2010~2011년 사이에는 12~19세 사이 청소년들이 전체 칼로리 중 17%를 패스트푸드에서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게 되는 어린이들은 더 많이 먹게 되고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지 못하며,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어리다고 성인병에 안 걸리는 것이 아니니 어릴 때 하루 빨리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몇 가지 해결 방안으로는 부모들이 샌드위치나 건강한 간식 등을 챙겨 아이들이 배고파하지 않도록 하고, 패스트푸드를 사먹는 대신 전날에라도 식사를 만들어 마련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아이들은 같이 만든 음식은 잘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요리를 돕게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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