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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지오, 내년부터 위스키에 영양정보 부착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가 업계 최초로 영양정보 레이블을 부착한 주류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포춘지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내년부터 자사 위스키 브랜드인 크라운 로얄에 영양정보 레이블을 부착해 판매할 계획이다. 뉴욕과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기점으로, 내년말까지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크라운로얄의 대부분에 영양정보를 부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출처=디아지오 홈페이지]

디아지오는 10년 전부터 미국 주류담배세금무역국(Alcohol and Tobacco Tax and Trade Bureau, TTB)에 주류제품에 영양정보를 부착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지난 2013년에 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 지난 3월 자사 주류제품에 영양정보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responsible drinking)’ 홍보의 일환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있지만, 일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위스키 제품에 굳이 눈여겨볼 영양정보가 있겠느냐며 마케팅에 치중하는 전략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디아지오는 자사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주류 소비자들의 86%가 주류의 영양정보가 유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포춘 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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