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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가격 지난해보다 오른다
-롯데마트, 절임 배추 예약 판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올해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절임배추를 시세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지속된 시세 하락으로 인해 재배 작목을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각각 6.2%와 2.3% 줄어든 1만4288ha로 조사됐다. 

생산량 역시 전년 대비 10.2% 가량 감소한 152만5000톤 가량으로 추정되며, 본격적인 김장 시즌인 11월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달의 3255원(10kg)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평년 같은달의 5199원(10kg)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매장 및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절임배추’ 등 김장 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 전남 해남에서 재배해 생산한 ‘통큰 절임 배추(20kg/1박스)’, ‘종갓집 절임 배추(10kg/1박스)’를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각 3만3800원, 2만800원에 판매하며, 3박스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유명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배추를 대량 확보해 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한편,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가공 시설에서 절임 작업을 진행해 품질도 높였다.

절임 배추는 김치를 담그기 전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시간을 덜어 줘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물량도 800톤 가량 대량으로 준비했다.

이밖에 김장을 담글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과 김치를 처음 담그는 젊은 주부들을 위한 ‘간편 김장 재료’도 시세 대비 10~20% 가량 저렴하게 예약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김장 양념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절임 배추(6.5kg)와 김장 양념(3.5kg)으로 구성된 ‘종가집 김장 세트(10kg)’를 4만8500원에, 김장 양념만으로 구성된 ‘종가집 양념세트(5.5kg)’를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예약은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나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접수 가능하다.

예약 구매 상품은 11월 12일부터 12월 9일까지 수령 가능하며,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맞춰 직접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은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절임 배추에 대한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감안해 절임 배추, 양념 속 등 김장 재료 예약 판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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