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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8만명 후원으로 서울 길동초교 화장실 리모델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길동초등학교 화장실이 네티즌 8만여명의 후원으로 새 단장했다.

서울시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노후화된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한 ‘함께 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네티즌 7만9950명이 참여해 길동초등학교 화장실 4개동을 전면 보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함께 꿈 캠페인은 지난 6월 말부터 9월까지 다음 ‘희망해’에서 진행됐다. 더럽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네티즌의 후원으로 쾌적하고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캠페인은 학교 화장실 ‘공감 클릭’과 ‘개선 아이디어 제안’으로 진행했다. 공감 클릭은 학교 화장실 개선에 공감한 네티즌이 클릭할 때마다 후원금으로 적립된다. 후원금은 올 상반기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에 선정된 길동초교의 화장실 4개동을 전면 보수하는데 사용됐다.

올 겨울방학에는 응봉초교 화장실 4개동을 보수할 계획이다. 화장실 개보수에는 타일과 위생도기를 제조하는 아이에스동서㈜와 화장실 인테리어업체인 ㈜현대큐비클이 참여한다. 학교 화장실 개선 아이디어에는 100여건이 접수돼 향후 화장실 개선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 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오는 2017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초ㆍ중ㆍ고교 1331개 중 638곳의 화장실을 개선할 계획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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