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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명 제한하는 유전자 발견…없애면 수명 1.6배 늘린다
[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특정 유전자를 없애면 평균 수명을 1.6배 늘릴 수 있다는 이론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벅(BUCK) 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셀 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테크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10년에 걸쳐 효모 세포 4698종에서 특정 유전자를 하나씩 없앤 뒤 수명을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수명 연장과 연관된 유전자는 총 238개로 파악됐습니다. 이중에서도 ‘LOS1’을 제거했을 때 수명 연장의 효과가 가장 뚜렷했습니다.

LOS1을 없애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면역시스템 강화와 노화 속도 저하, 심장질환 및 암 발생 위험을 낮춰 전체 수명을 늘리는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앞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한 달 동안 5일만 칼로리 섭취를 줄여도 노화 속도가 줄어들고, 면역시스템이 튼튼해져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단일 유전자를 제거하면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이러한 유전자 조작은 노화를 늦춰 수명을 1.6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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