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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금리인하 이자 감소분 반영
[헤럴드경제]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민간사업자와 논의를 거쳐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결정했다.

이는 최근 금리인하를 바탕으로 올 들어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민간 사업자들이 도로를 건설할 때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통행료에 반영하고 있는데 낮아진 이자율을 반영해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이다.

그 중,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의 일일 이용차량은 2009년 8만대에서 2014년 15만5000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간 통행료 징수실적도 2009년 115억원에서 2014년 497억원으로 4배나 증가했다. 도로 개통 이후 2014년까지 징수된 통행료는 모두 2179억원에 달한다.

가장 유력한 인하요금은 1100원에서 100원 내린 1000원이다. 이는 민간사업자가 3300억원의 대출 이자 7%를 4%로 갈아탈 수 있어서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자금재조달을 통해 수도권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노원·도봉·강북·은평·중랑 등 5개 구와 경기도 고양·김포·파주·의정부시 등이 요금 인하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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