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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신병인도 중국과 본격 협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헤럴드경제]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54)씨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 검거됨에 따라 한중간 신병인도 협의가 본격화됐다.

상하이주재 한국총영사관은 13일 중국 장쑤성 공안당국으로부터 강씨 검거 사실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법무부와 중국 공안부는 강씨 송환을 위한 일정 및 절차 협의에 들어갔다.

강씨는 현재 우시 공안국에 구금돼 있는 상태다.

중국 공안은 지난 10일 우시의 한 아파트에 숨어지내던 강씨를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한중 정부간 신병인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강씨는 이번주나 다음주 안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측이 불법체류 혐의에 대한 조사 및 처벌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설 경우 송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과 중국 간에는 범죄인인도협정이 체결돼 있어 송환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

상하이총영사관 관계자는 “강씨는 2009년부터 중국에 불법 체류해온 상태”라며 “강씨가 한국에서 중요 수배자로 올라있는 만큼 중국 정부가 한국에 협조적인 자세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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