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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관영 인민일보, ‘미-러 시리아서 냉전 재현한다’ 비판
[헤럴드경제]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냉전 시대를 재현하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미국 로이터통신은 중국 인민일보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각각 다른 세력을 지원하며 맞서고 있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으며 냉전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을 깨닫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는 제3국에서 모든 종류의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행동을 통해 맞대응 전략을 취하면서 영향력을 증대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는 마치 냉전이라는 옛 시대를 보는 듯하다”고 전했다.

[자료=www.globalresearch.ca]

또 “그러나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 사회가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시리아에서 대리전이 펼쳐지는 것에 대해 누구도 좌시해서는 안되며 평화 정착에 다다르려는 노력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국제 사회는, 특히 큰 영향력을 갖춘 큰 국가들은 중요하고 급박한 시리아 문제에 대한 정치적인 해결책 도출의 중요성을 완전히 인식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논평은 ‘중국의 목소리’라는 필명과 함께 실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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