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너지 신산업인 온배수열 활용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양식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사 위기에 있는 중소 조선소를 살리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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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오른쪽 4번째) 해양수산부장관와 윤상직(오른쪽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과 노후 어선ㆍ여객선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
발전수 온배수열을 양식업에 활용하면 발전 효율이 좋아질 뿐 아니라 화석연료를 대체해 1차 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 발생이 줄어든다.
해수부와 산업부는 기존 양식업에서 온배수 활용을 확대하고 바이오플락이나 미세조류 배양 등 새롭게 뜨는 양식산업분야에도 온배수 활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연내 온배수열을 활용한 빌딩양식사업을 부산천연가스발전소에서 추진하고 유수식 양식장(남제주)과 대형 치어양식장(보령)을 열 계획이다.
그동안 양식 분야에서 소규모로 온배수 활용이 이뤄졌으나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두 부처는 어선원 복지 향상과 해상 안전을 위한 노후 어선·여객선 현대화 사업에도 손을 잡는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표준 선형 개발·보급, 시제선 건조에 필요한 연구개발,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어선은 내년 9월까지 시제선 건조와 시험조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객선은 건조지원을 위한 이차보전사업 확대와 현대화 펀드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