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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시단의 대모’ 홍윤숙 씨 별세
‘한국 시단의 대모’로 불리는 홍윤숙<사진> 시인이 12일 오전 10시2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5년 평안북도 정주 태생인 시인은 ‘예술평론’에 ‘너의 장도에’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0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인준됐다.

1962년 시집 ‘여사시집’을 시작으로 다수의 시집을 냈으며, 2012년에도 시집 ‘그 소식’으로 제4회 구상문학상을 받는 등 노년에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자유, 그리고 순간의 지상’(1972), ‘예술가의 이야기가 있는 방’(2004) 등 수필집도 9권을 냈다.

유가족으로는 아들 양윤(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씨, 딸 양지혜(전 오하이오 오토바인대 화학과 교수)ㆍ주혜(화가)씨, 사위 박재희(사업가)ㆍ지미 라스만(오하이오주립대 교수)ㆍ김화영(고려대 명예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02-3410-6902). 장례  미사는 14일 오전 9시 청담동성당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서울대교구 공원묘지.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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