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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전국지적장애인 복지대회 ‘정원도시’ 순천서 21일 개막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제30회 전국지적장애인복지대회’가 전남에서는 최초로 ‘정원의 도시’ 순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2015 전국지적장애인복지대회’는 ‘아름답고 밝은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 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3일까지 순천팔마체육관 일원에서 전국의 지적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자 등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21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적장애인 예술제와 체육대회, ‘순천만국가정원’ 관광에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팔마체육관에서 가수들의 축하공연, 15개 지적장애인들의 노래와 연극 등 공연을 펼치는 예술제가 열린다.

지난해 10월 천안에서 열린 전국지적장애인복지대회에 참가한 지적장애 선수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지적발달장애인협회]

22일 오전에는 연향동 웨딩데이컨벤션에서 지적장애인 50여명이 참여하는 자기권리 주장대회와 세미나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지적장애인들의 승부차기, 훌라후프, 달리기, 줄다리기 등 체육대회가 준비됐다.

폐막식은 시상과 함께 경품행사, 전기발전 자전거체험, 천연비누만들기, 케리커쳐그리기, 풀잎공예 등 부대행사를 끝으로 이번행사를 장식한다.

이용호 전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은 “1988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지적장애인복지대회가 올해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순천시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들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로 하는 행사로 순천지역 봉사단체가 각 시, 도 선수단과 결연을 맺고 지원활동을 통해 순천시민들의 인심을 알리는 등 이번 대회가 성황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우리나라 지적장애인은 18만6976명으로 조사됐으며, 전남에는 1만982명의 지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전남도, 순천시가 각각 후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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