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메르스 긴급기자회견, 마지막 환자 다시 ‘양성’ …격리조치
[헤럴드경제]한때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마지막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지난 10.1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한 80번째 환자가 고열 등의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재입원하였고, 메르스 관련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와 접촉한 가능성이 있는 가족과 의료진, 이송요원 등 6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추가 접촉자 여부는 역학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 오늘 전문가 자문회의를 연 결과, 전문가들이 “환자의 퇴원 전 상태처럼, 체내에 잠복해 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환자는 국제 기준에 따라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 환자의 퇴원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잠복기 14일의 2배를 더한 오는 29일을 종식 시점으로 정했기 때문에 메르스 공식 종식 시점도 다시 미뤄지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