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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체육회 내년 3월 출범…회장선거는 리우올림픽 이후
[헤럴드경제]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준비하는 ‘통합준비위원회’가 12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양 단체 통합을 법정기한인 내년 3월 27일 이내에 완료하기로 했다.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는 리우올림픽(2016년 8월 5일∼21일)이 끝난 이후인 내년10월 31일 전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통합체육회 출범부터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통합체육회를 맡을 회장을 선임하는 등의 문제는 추후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준비위는 “이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내년 3월 27일까지 통합하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을 준수하면서, 리우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는 체육계 의견을 절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기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임원의 임기를 ‘통합체육회 출범 시까지’로 정하고, 시ㆍ도 체육회와 시ㆍ도 생활체육회의 통합단체 및 전국종목별연합회가 통합한 단체의 임원 임기는 ‘통합체육회장 선거일로부터 30일전까지’로 했다.

통합대상이 아닌 종목의 경기단체 및 전국종목별 연합회의 임원 임기도 ‘통합체육회장 선거일로부터 30일전까지’다.

통합 대상인지 의견이 분분했던 종목들도 정리했다.

대한롤러경기연맹과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를 통합하고, 전국아이스하키·인라인하키연합회의 인라인하키 분야를 통합단체로 이관하기로 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전국아이스하키연합회는 통합한다. 대한체조협회, 대한에어로빅협회, 전국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는 모두 통합한다. 대한요트협회, 전국요트연합회, 전국윈드서핑연합회도 모두 통합한다.

대한골프협회와 전국골프연합회는 통합하고, 전국파크골프연합회와 전국그라운드골프연합회는 통합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한공수도연맹과 전국공수도연합회는 명칭만 같고 실상이 달라 비통합 대상으로 분류했다.

대한항공회와 전국패러글라이딩연합회의 경우, 대한행ㆍ패러글라이딩협회가 국토교통부 산하 법인인 대한항공회에서 분리된다면 전국패러글라이딩연합회와 통합대상이 된다.

제5차 회의에서는 통합체육회의 국ㆍ영문 명칭과 공청회 일정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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