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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지역신문 女기자, 늦깎이 시인 등단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지역 인터넷신문 ‘순천투데이’에서 활동하는 염정금(55.여.사진) 기자가 월간 SEE(시) 지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등단해 화제다.

월간 ‘SEE(시)’는 스타북스와 서울시인협회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시 전문 월간지로 이번 엔솔러지 가을호 ‘맛있는 시집’에 염 기자가 ‘카카오톡’과 관련된 시로 등단했다.

염 기자는 그동안 허형만 시인(목포대 국문과 명예교수)이 지도하는 순천시인학교에서 다년 간 시 공부를 해 왔다.

지난 해엔 국내 최대규모의 아마추어 여성문학상인 제12회 동서문학상 ‘맥심상-수필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사를 맡은 심상운 문학평론가는 “신인상 작품인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는 현대시에서 현대적인 생활감각은 필수적일 만큼 중요한데 그런 관점에서 염정금의 시가 주목된다”며 “염정금의 시각언어는 언어의 기호적인 면을 실감있게 부각해 신선한 언어감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염 기자는 등단 소감에 대해 “꼭 시인이 되려고 했다기보다 시를 오래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인이 됐다”며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우체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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