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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내 명예 훼손한 FIFA 윤리위에 법적조치 취할 것”
[헤럴드경제]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9일 “부당한 제재로 저의 명예를 훼손한 FIFA 윤리위에 대해 상응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전날 FIFA윤리위의 자격정지 처분 직후 제프 블라터 FIFA회장과 FIFA윤리위의 제재를 비판하는 성명을 낸데 이어 이날 또 다시 추가 성명을 발표하고 대응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FIFA 윤리위의 악의적 제재를 바로잡기 위해 내주 초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블라터 회장이 FIFA 집행위의 승인없이 받은 연봉 등에 관한 배임횡령 소송 등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성명에서 자신의 주요 혐의점이라 거론됐던 투표담합, 부당이익 제공, 구호성금 등의 문제가 이미 FIFA에서 문제없다는 결론이 났는데도 FIFA 윤리위가 조사 비협조, 윤리적 태도 등 애매한 조항을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제재조치에 대해 “FIFA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온 것에 대한 졸렬한 보복”이라며 “이번 조사는 기본적인 실체도 없이 오로지 저의 선거 등록을 훼방하기 위해 시작된 술수”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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