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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이 있는 연휴]은행열매, 부작용 주의하세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은행 열매는 효능이 아주 좋다. 은행을 볶아서 그냥 먹거나 술안주로 하고, 신선로와 구절판 등 여러 음식에 고명과 부재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은행은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기력회복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은행 과육에는 메칠리피리독신이라는 과육이 들어있기때문에 과다섭취해서는 안된다.

은행의 독성은 적게 먹으면 해롭지 않으나 많이 먹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은행열매에는 독소 성분이 들어 있어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심장 맥박이 빨라지고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은행열매에는 청산배당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몸에 많이 쌓이게 되면 몸에 열이 나고 토한다. 호흡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청산배당체는 은행열매 수확 계절에 따라 거의 없기도 하고, 많이 들어있기도 하다. 하루에 은행 5~6개만 먹는다면 이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처음에 한 두개씩 먹다가 차츰 5~6개로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성인은 하루 10개 이하, 어린이는 3개 이하가 적정량이다.

은행열매의 또 다른 부작용은 설사로, 은행 열매가 설사에 약이 되기도 하지만 체질에 안맞을 경우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은행열매에는 독성 물질이 있어 임신중일 때는 반드시 피해야할 음식 중 하나다.

또 거리의 은행나무 열매에는 중금속 오염의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함부로 따서 먹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안양시가 시내 일부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금속 함유량이 먹는 물 수질기준인 납, 카드뮴을 초과하거나 기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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