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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의 ‘토마호크’ 3M-14, 시리아 공습에 사용된 무기는…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에 26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1400㎞가 넘는 거리에서 표적을 공격하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을 인용 이 미사일이 3M-14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카스피해에 주둔한 해군 함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으나 어떤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상세히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M-14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SS-N-30으로 명칭을 부여한 순항미사일이다. 투발장소에 따라 함대지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 등 여러 파생형이 있으며 함상에서 발사됐다면 3M-14TE 모델로 추정된다. 길이는 약 8.9m이며 속도는 마하 0.8이다. 사거리는 약 2500㎞로 알려져있다.

3M-14E 모델은 잠수함 탑재용으로 길이는 6.2m, 탄두 무게는 450㎏, 속도는 마하 0.8이며 사거리는 300㎞로 길지 않다.

 
[사진=위키피디아]

3M-AE는 공대지 미사일이며 길이와 탄두무게, 사거리 모두 3M-14E와 동일하다.

3M-14 순항미사일은 러시아를 비롯, 알제리, 인도, 베트남, 중국, 이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항미사일은 곡선을 그리며 목표물을 맞추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도시스템을 통해 비행을 하며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블록Ⅱ가 2500㎞로 사정거리가 가장 길다. 탄두 무게와 부스터 포함 길이와 각각 450㎏과 6.25m로 3M-14와 비슷하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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