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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1개점·세텍서 8일 개막…600억 최대규모 박람회 진행
프레지던츠컵과 골프박람회가 만났을때는….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프레지던츠컵 개최를 기념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가 개막했다.

롯데백화점은 8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 본점 등 11개 점포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세텍(SETEC)’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 물량의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사상최대 규모 골프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작년가을 골프대전 행사장 모습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 국내 골프 시장은 정부의 골프 활성화 이슈를 시작으로 프레지던츠컵 개최까지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며, 2016년 하계올림픽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앞으로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프레지던츠컵 개최 기념과 맞물려 골프시장 활성화, 장기적으로는 소비 진작을 염두에 둔 사상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골프 상품군은 2010년 이후 신장세가 주춤해 2011년부터 매년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나 올해 다시 활기를 띠면서 1~9월 기준으로 16.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들어서는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열기에 힘입어 35% 이상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본점, 잠실점 등 11개 점포에서 300억원 규모의 ‘골프박람회’를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골프, 핑 등 총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는 50~80%, 용품은 30~70% 할인 판매한다. 프레지던츠컵을 기념해 점포별로는 공식상품 ‘존’도 별도로 운영한다. 또 본점, 잠실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마진을 남기지 않고 그만큼 가격을 낮춘 노마진상품도 10개 품목, 3억원 어치 물량을 선보인다.

눈에 띄는 점은 점포 행사와 함께 출장 판매도 동시에 전개된다는 것이다. 세텍(SETEC) 제2전시관에서는 용품 21개, 의류 13개 총 34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No.1 골프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골프클럽과 용품 물량만 300억원 규모로 단일 골프 행사 사상 최대 규모로 전개된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사은 행사로 골프 상품군에서 30ㆍ60ㆍ100ㆍ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브랜드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모자, 양말 등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 부문장 이호설 상무는 “최근 유통업계의 이슈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골프계의 관심사인 프레지던츠컵 시즌을 맞아 롯데백화점이 사상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를 전개하게 됐다”며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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