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강정호는 왼쪽 다리에 보호대를 착용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만 와일드카드전 승리를 기원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앞서 진행된 선수단 소개에서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이날 경기 전, 강정호는 휠체어를 타고 그라운드에 등장했으며,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해적 깃발을 흔들었다. 이에 강정호도 피츠버그 수건을 들고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도 강정호의 등장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컵스전 승리를 기원했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과도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같은 날 강정호는 피츠버그 트위터 계정을 통해 “Let’s Go Bucs”라는 멘트와 함께 짧은 영상을 남기며 팀의 승리를 기원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또 선수들, 클린트 허들 감독과도 포옹을 하며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코글란의 태클로 무릎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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