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서 '대학 축제에서 설현 성희롱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니 한 축제 주점이 AOA 멤버 설현과 속옷 모델 사진을 판넬로 걸어 놓고 ‘먹고 싶지?’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사진=트위터] |
메뉴의 이름은 더더욱 가관이다. ‘엉덩이 두루치기’, ‘오빠 나 뜨거워 순대 볶음’, ‘YOU두 부김치’, ‘따먹는 캔 음료’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낯뜨겁게 만드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해당 주점을 운영하는 학생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이와 같은 저질스러운 문구들도 개의치 않고 갖다 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천박해’, ‘대학 축제 수준이 왜이렇게 낮아졌냐’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논란이 이어지자 경상대 소속 해당 학과 회장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설현양과 모델분 그리고 경상대 학우분들에게 모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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