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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키스 한국계 레프 스나이더 3타수 무안타…생후 5개월만에 한국 떠나
[헤럴드경제]뉴욕 양키스의 한국계 내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가 와일드카드전에 출전했다.

레프 스나이더는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즈와 뉴욕 양키스가 만난 아메리칸리그 와알드카드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레프스나이더는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레프스나이더는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후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갔고 휴스턴 두 번째 투수 토니 십을 상대한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날린 타구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비록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으나 추신수, 최희섭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출생한 포지션 플레이어로서는 3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레프스나이더는 7월 12일 메이저리그에 승격해 당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4경기에 출장했으나 카를로스 벨트란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9월 로스터 확대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재승격 됐고 올시즌 정규시즌 16경기에서 43타수 13안타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레프 스나이더는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인 부부에게 입양됐다. 대학 시절인 2012년 애리조나대학교 주전 우익수로 팀의 컬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에 주역이었다.

그해 레프 스나이더는 신인드래프트 5순위(전체 187등)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뒤 2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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