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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안양, 영국 QPR과 지역사회 교류사업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축구 K리그 FC안양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 Queens Park Rangers)가 ‘축구와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교류 협력한다.

주한영국문화원은 오는 20~24일 5일간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영국문화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스킬즈(Premier Skills)’의 일환으로 이번 교류프로그램을 첫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국 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QPR의 전문가 팀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QPR 내에서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전담으로 맡고 있는 ‘QPR 인더커뮤니티트러스트(in the Community Trust)’의 CEO인 앤디 에반스를 비롯해 유소년 프로그램 전문가, 여성 및 아동 프로그램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FC 안양 관계와 워크샵 및 토론회 등을 통해 두 구단이 지역사회 연계 활동 영역에서 교류 및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FC안양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모토 하에 선수 방문 축구교실, 스타디움 투어, 아마추어 선수 육성 프로그램 및 청소년 종합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작년 K리그 전 구단 중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 K리그 대상 사랑나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QPR의 경우 유소년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활동영역을 영국 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전개하는 등 영국 내에서도 지역사회 참여에 적극적인 구단으로 평가 받고 있어 이번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 이강호 단장은 “영국의 유명 축구팀인 QPR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우리 구단의 모토에 걸맞은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안양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축구가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영국과 달리 더 많은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독려해온 프리미어 스킬즈가 이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FC안양의 연고지인 안양의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약 200여명의 청중과 함께 FC안양과 QPR의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사례로 심도있게 소개하고, 청중과의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효과적인 지역사회 연계형 프로그램을 구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무료 세미나가 진행된다. 온라인(http://bookeo.com/krbritish-event?type=232YTCRHL1501D212FE7)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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