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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나눔발전소, 베트남에 햇빛 전력 지원
- 송파구, 전력 미공급 학교에 풍력ㆍ태양광 병합형 발전기 지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달 송파나눔발전소 2호(경북 의성ㆍ1000kW)의 운영순익 중 일부와 나눔발전소 공동운영 협약자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의 지원금으로 베트남에 풍력ㆍ태양광 병합형 발전기 2기(총 4.28kW)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13년 몽골과 작년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에너지 빈곤국가 지원 사업이라며 기후변화 취약 국가인 베트남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및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발전기 2기는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방의 남세(NAM XE) 초등학교와 단탕 초등학교(Dan Thang)에 각각 세워졌다. 이번에 설치된 풍력ㆍ태양광 병합형 발전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면서 약 30%의 높은 발전효율을 자랑한다. 연간 11,140kWh의 전력을 생산해 두 학교의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송파구는 2009년 송파나눔발전소 1호 건립을 시작으로 현재 4호기까지(총 1400kW) 운영 중이다. 나눔발전소는 햇빛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 판매 순익은 모두 에너지 빈곤층 지원 및 후속 나눔발전소 설치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에너지 빈곤층 지원규모는 약 4억 6000만원에 달하며 LED조명 보급, 전기‧도시가스 체납액 지원, 고효율 가전제품 교체 등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지원 사업은 친환경 발전기 설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므로 재생에너지를 통한 선순환 환경공익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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