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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프로레슬러 출신 첫 장관 탄생…하세 중의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레슬링의 나라 일본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첫 장관이 배출된다.

현지 일간지 등 매스컴은 7일 하세 히로시(馳浩ㆍ54) 자유민주당 중의원의원이 이날 아베 신조 총리의 개각에서 문부과학상으로 입각한다고 보도했다.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높고 프로레슬러가 선망받는 스포츠 엔터테이너로 대접받고 있는 일본에서는 프로레슬러들이 정계에 입문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안토니오 이노키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입각해 장관까지 맡게 된 것은 일본에서도 이번 하세 히로시 중의원이 처음이다.

프로레슬러 출신 첫 장관이 된 하세 히로시 중의원. [사진출처=하세 히로시 의원 페이스북]

아마추어 일본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인 그는 지난 85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해 2006년까지 젠니혼프로레스, 신니혼프로레스 등 메이저 단체를 거치며 현역 선수로 활약했다. 한창 현역 신분이던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된 이래 지난 2014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6선에 당선됐다. 아내는 여배우 타카미 쿄코 씨다.

현역 시절 멋들어진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였으며, 주특기는 노던라이트 수플렉스, 우라나게, 역수평촙 등이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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