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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팝업광고 차단에 성장 고민하는 광고홍보업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전 세계 광고홍보업계가 인터넷 팝업광고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사용자들이 자동으로 인터넷 팝업광고를 차단하거나 걸러내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광고효과도 떨어지고 매출도 줄어들게 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디지털 광고업계가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광고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와 클릭수나 비디오 조회수를 왜곡하는 온라인 조작때문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UBS는 광고차단 소프트웨어 등으로 인해 광고업계가 감수해야 하는 비용이 10억달러라고 분석했으며 다른 기관인 페이지페어(PageFair)와 어도비는 올해 비용을 220억달러로 높게 잡았다.

세계 최대 마케팅회사인 WPP의 마틴 소렐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심각한 위협은 아니다”라면서도 “걱정이 되느냐고 물으면 진실한 대답은 ‘예’이다”라고 말했다.

FT는 인터넷에서 팝업광고를 띄우는 온라인 뉴스 업체들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팝업광고 차단 소프트웨어가 보급되면서 업계는 새로 창을 띄우지 않고 광고를 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 맞는 광고형태의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같은 검색광고 업체들 역시 위기감을 느끼며 이를 타개할 방안들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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