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시와 동화사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까지 ‘팔공산 승시 축제’를 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스님들의 물물교환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팔공산 동화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8일은 ‘불교문화와 팔공산 만남’을 테마로 개막 법요식, 고려초조대장경 봉안식, 대구시립관현악단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9일은 승시와 전통문화의 만남을 테마로 사경대회, 우리도 천하장사, 예불 및 승무시연, 문화 한마당인 통통한마당이 열린다.

10일은 스님들과 시민들의 소통을 테마로 사찰음식경연대회, 승가씨름대회 등이, 11일은 승시와 대중들의 화합을 테마로 승시노래자랑, 예불 및 승무시연 등이 마련된다.

그외 평화의 등 밝히기, 불교용품 전시, 불교 미술작품 전시 등 전시행사와 세계불교문화·사찰문화 체험행사, 승시 재연마당, 승시장터, 중고장터, 5일장 등도 마련된다.

박동신 대구시 관광과장은 “승시축제는 대구의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이라며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