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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종합운동장서 노숙인 건강 자활체육대회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6일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노숙인ㆍ쪽방촌 주민 등 1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시 건강 자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 자활체육대회는 지난 1998년부터 간헐적으로 진행됐으나 201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노숙인 자활축구 대회(단일 종목)를 중심으로 치러졌던 체육대회는 축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달리기, 족구, OX퀴드 등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된 종합 체육대회 형태로 발전했다.

특히, 올해 체육대회는 시설 노숙인만 참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빅이슈, 두바퀴희망자전거와 같은 노숙인 참여 사회적기업 종사자, 쪽방촌 등 특별주거취약계층의 시민까지 함께한다.

오전에는 축구 준결승전 및 종목별 예선전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각 종목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점심식사 후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 축구대회 결승전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단체줄넘기, 협동제기차기, 피구, 줄다리기, 달리기, 족구 종목 결승전이 개최된다.

이후 각 종목별 우승팀, 페어플레이상, 응원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마련 됐으며 각 우승한 팀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를 수여하고 축구 우승팀에게는 우승기가 수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뛰어넘어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향후 서울시는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거지원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가정 및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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