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은 16년 동안 무사고를 자랑하며 시민의 발 역할을 하면서 대중교통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인천교통공사 이정호 사장은 “인천지하철이 지난 16년간 무사고운행을 기록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며 앞으로도 안전운행 정시운행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하철은 지난 1993년 7월 착공, 1999년 10월 6일 박촌역과 동막역을 이어주는 21개역 20.4km가 개통됐다.
같은 해 12월 귤현역, 지난 2007년 3월 계양역, 2009년 6월 송도연장선 6개역이 개통돼 현재는 29개역 29.4km를 운행하고 있다.
인천지하철의 하루 평균 운행거리는 개통 당시 6,316km에서 현재 8,982km로 약 1.4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누적 운행거리 1000만km 돌파를 시작으로 지난 9월에는 4300만km를 돌파했다.
이는 지구 둘레를 약 1000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약 55번을 왕복한 거리다,
개통 초기 하루 평균 수송인원 13만5000명, 연간 운수수입 266억여 원 수준이던 것이 지난 2014년 기준 수송인원 27만7000명, 운수수입 727억여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14년 12월에는 연간 수송인원 1억명을 돌파했고, 송도신도시 6개역은 매년 40~50%씩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하철은 오는 2016년 7월 예정된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시청을 거쳐 남동구 운연동 구간 27개역 29.2km의 2호선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내년 개통되면 인천지하철은 명실상부한 인천 대중교통으로서 중심을 넘어 인천의 관관ㆍ쇼핑 명소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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