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이돌·EDM·록…광화문·상암이 특별해지는 이유
기분 좋게 외출할 수 있을만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계절은 단연 가을이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의 주말,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콘서트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요계의 대세인 아이돌을 비롯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록 등 장르 또한 다채롭다.

▶통일을 염원하는 아이돌들의 외침=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합동 콘서트 ‘원케이(ONE K)’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 된 꿈이 하나의 코리아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그룹 엑소(EXO)를 비롯해 카라, 원더걸스, 걸스데이, 씨스타, 이엑스아이디(EXID), 에이오에이(AOA), 양파, 나윤권, 방탄소년단, 빅스(VIXX), 레드벨벳, 장미여관, 갓세븐(GOT7), 김조한, 윤하, MFBTY, 스피카, 몬스타엑스, 소년공화국, 소나무, 퍼펄즈 등 22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와 개최와 발맞춰 ‘우리의 소원’에 이은 새로운 통일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도 발표됐다. 

주말밤 대규모 콘서트가 시내 곳곳서 펼쳐져 가을밤을 수놓는다. K팝스타들이 모여(아래) 통일기원 합창곡‘원드림 원코리아’를 발표한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원회는 “단편적인 행사에 그쳤던 기존의 통일 기원 콘서트들과 달리 ‘원케이’는 1020세대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된 통일 노래를 선보여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점차 잃어가는 분단 3세대들이 통일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1dream1korea.org) 또는 공식 페이스북(www.1dream1korea.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과 EDMㆍ록의 특별한 어울림=음악 축제 ‘춤춰라 아리랑’이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춤춰라 아리랑’은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10~11일 공동으로 주최하는 복합문화예술축제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에는 밴드 장미여관, 밴드 국카스텐, 걸그룹 바버렛츠, 벨기에 출신 디제이(DJ) 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열리는 음악축제 ‘춤춰라 아리랑’에서는 방송인 줄리안(왼쪽 위)이 DJ로 나선다.

공연의 1부는 일렉트로닉 디제이(DJ)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인보다도 더 한국말을 잘하는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린 줄리안은 이번 무대에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새롭게 태어난 ‘아리랑’을 비롯해 클럽 음악들을 선보인다. 2부에는 록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장미여관, 국카스텐, 바버렛츠가 2부 무대에 오른다. 3팀은 팀 특유의 색깔과 감성을 담아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을 들려준다.

이번 축제는 시민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