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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야구 주인공 확정’ SK-넥센 와일드카드결정전 7일 돌입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KBO 리그. 정규리그 종료 이틀 전에야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확정됐다.

‘막강군단’ 삼성이 5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최강의 자리를 굳혔고, 창단 3년에 불과한 NC는 끝까지 삼성의 자리를 위협한 끝에 2위를 차지했다. 두산이 최종전 승리를 거두며 3위, 넥센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와일드카드를 놓고 4팀이 경쟁한 끝에 SK가 5강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 KIA 롯데는 허무하게 가을야구 들러리가 됐다. LG가 9위, 신생팀 KT가 최하위를 차지했지만 후반기 좋은 인상을 남기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올시즌에는 NC 에릭 테임즈의 KBO 사상 첫 40-40, 넥센 박병호의 4년연속 홈런-타점왕 등 대기록도 쏟아졌다.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하위팀 한화는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나, 후반기들어 혹사논란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정규리그 4위 넥센과 5위 SK가 맞붙는 5강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 목동에서 열린다.

4위 넥센이 1승을 안고 싸우는 이번 결정전에서 넥센은 첫 경기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SK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10일부터 3위 두산과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르게 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18일부터 2위 NC와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5전3승제)를 벌인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승자가 겨루는 한국시리즈는 28일부터 7전4승제로 치러진다. 현재 KBO의 포스트시즌 방식은 1위 팀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하위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 이변을 일으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에는 다음날로 순연되지만, 각각의 시리즈 사이에는 최소 1일의 이동일을 둔다.

연장전은 15회까지이고,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로 하며, 그 경기는 각 시리즈 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거행된다. 이 경우, 무승부가 발생한 경기의 홈팀이 홈 구단이 되며 한 시리즈에서 2무승부 이상 발생시 1일 이동 후 연전으로 거행한다.

한편,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 오후 6시반,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열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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