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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첫 주말 여의도ㆍ광화문ㆍ잠실 ‘교통대란’…“차 두고 오세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10월 첫 주말인 3~4일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로 여의도와 광화문, 코엑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지역이 많은 만큼 차를 몰고 나올 경우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게 좋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잠실운동장에서는 이날 프로야구를 비롯해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2015, 태양의 써커스 ‘퀴담’, 블락비 팬클립 3기 팬미팅, 청소년 풋살대회 왕중왕전이 한꺼번에 열린다.

이날 오전 8시 청소년 풋살대회를 시작으로 밤 늦게까지 행사와 공연이 계획돼 있어 잠실운동장 일대 도로가 하루 종일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체육공원에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잠실운동장 일대에 별도의 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지만 주차공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교통통제가 시작된다.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곳은 마포대교~63빌딩 구간<지도>으로, 이곳을 지나는 노선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63빌딩 앞 한강공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교통혼잡에 대비해 오후 1시부터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ㆍ9호선은 오후 4~10시까지 총 92회 증회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이 급증할 경우 비상대기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상황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여의도를 찾는 시민들은 주변 지하철역인 마포역(5호선)이나 샛강역(9호선), 대방역(1호선)을 이용하는 게 낫다. 지하철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도로변에 불법 주ㆍ정차하는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원효ㆍ동작ㆍ한강ㆍ마포ㆍ서강대교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계도하는 한편 차량을 세워둘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견인 조치할 방침이다.


4일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곳이 많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광화문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7.6㎞ 구간에서 ‘걷자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전 7시부터 광화문→남산3호터널→반포대교 순으로 단계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특히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방면은 오후 6시까지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돼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이날 오후에는 코엑스 일대 도로가 통제된다. 강남구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삼성동 구 한국전력 부지 앞 영동대로에서 ‘한류페스티벌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삼성역에서 청담역 방향 7차선 도로 위에서 열리는 만큼 대규모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강남구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4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경찰관, 모범운전자, 소방관 등 1000여명의 안전인력을 투입해 주변 교통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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