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전체 소매판매가 29조39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330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19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46.6%를 차지했다. 이같은 비중은 관련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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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1조3250억원)보다 52.4% 늘었다. 품목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39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자동차용품(2260억원), 의복(2120억원), 음식료품(209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940억원) 순이었다.
다만 전체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화장품(-8.6%), 신발 및 가구(-6.9%), 서적 및 문구(-5.2%), 의복(-2.8%) 등은 판매액이 줄었고 가구(9.3%),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7.9%), 음식료품(0.4%) 등은 늘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 및 문구(28%),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4%), 가구(24%), 화장품(20.8%)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14.7%로 7월(15.8%)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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