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계절성 우울증’은 심하면 목숨까지도 위협할 수 있어 가볍게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럴 때 가벼운 운동과 함께 우울증을 완화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 부족에서 오는 것인 만큼,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은 밖에서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실내를 밝게 해 햇빛을 받는 것도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몸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쌀쌀한 가을, 우울증을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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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풍부한 ‘버섯’
버섯에는 비타민D가 풍부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나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개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흡수하게 되지만, 요즘처럼 일조량이 줄어든 가을, 겨울에는 버섯과 같은 식품을 통해 비타민D를 흡수하는 것이 좋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땅콩ㆍ달걀’
땅콩과 달걀에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결합할 때 비타민B6와 마그네슘이 필요하므로, 트립토판이 풍부한 땅콩이나 달걀을 먹을 때는 호박씨나 멸치, 바나나, 시금치 등 비타민B6나 마그네슘이 함유된 식품을 곁들이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메가3 풍부한 ‘고등어’
고등어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는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어주는 도파민과 평온함을 유지시켜주는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주므로 우울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풍부한 ‘김치ㆍ된장ㆍ청국장’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팀은 최근 김치와 요구르트 등에 풍부히 들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가 부정적인 생각을 감소시켜 우울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는 된장, 청국장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가 듬뿍 들어있는 식품으로, 쌀쌀한 요즘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이들 발효식품들을 섭취하는 것도 우울증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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