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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기자의 호갱탈출] 후미등에 왜 3~4만원을 쓰냐고요?

[헤럴드경제=김 난 기자] 많은 라이더들이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자전거 전조등은 5~6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충전식 제품을 구입합니다.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곳을 지날 때에도 대비해 좀 더 밝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찾기 때문이죠. 하지만 후미등은 내가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1만원 이하의 저가 제품을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실 후미등은 대형마트만 가도 5천원 안팎의 제품들이 많지요. 후미등에까지 왜 3~4만원이나 하는 비싼 제품을 사야 하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출을 하는 라이더에겐 후미등은 아침저녁 도로 위에서 내 존재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안전 용품입니다.

자전거 후미등은 도로에서 내 존재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안전 용품이다.

안개가 짙은 날이거나 별다른 조명 없는 고가도로 아래에서는 낮에도 어두컴컴하지요. 낮이라고 해도 도로 위를 달릴 때는 낮이라 해도 후미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품질이 조악한 저렴한 제품을 고르면 광량이 낮아 켜나마나한 성능에 잦은 고장으로 그나마도 제 때에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출을 하거나 야간 라이딩을 즐겨서 일주일에 2~3번 이상 사용한다면 밝고 내구성도 좋고,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감이 오지 않지요. 그래서 많은 라이더들이 사용해 검증을 받은 제품이자 자전거 관련 동호회에서 많이 추천하는 제품을 알려드립니다. 엄청난 광량으로 유명한 문라이트의 ‘쉴드 후미등’과 ‘코맷 후미등’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문라이트 ‘코맷 후미등’

이 두 제품은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가격 이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문라이트 ‘코맷 후미등’은 최대 밝기가 35루멘으로 뒤따르는 사람에게 소위 ‘눈뽕’을 유발할 정도로 밝습니다.

최대 밝기로는 1시간 45분 정도 사용 가능하지만 10루멘의 스탠다드 밝기로는 런타임이 6시간 50분이나 됩니다. 2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하며 과충전 방지 시스템, 배터리 부족 및 완전 충전 알림 기능이 있네요.

고무벨트 타입의 마운트라 싯포스트가 원통형이든 타원형이든 모두 설치할 수 있네요. 눈뽕 방지를 위해 등 각도를 아래로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안장 레일에도 달 수 있도록 안장 레일 마운트도 포함돼 있네요.

 

최대 밝기가 무려 60루멘인 문라이트 ‘쉴드 후미등’

문라이트 ‘쉴드 후미등’은 최대 밝기가 무려 60루멘입니다. 어지간한 전조등보다 밝네요. 낮에도 가시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도로에서 차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국토종주를 하거나 가로등이 하나 없는 어두운 국도에서 달릴 때 좋습니다. 런타임이 최대 밝기로 2시간 30분, 20루멘의 스탠다드 모드로 5시간 40분이나 작동하네요.

코맷 후미등과 마찬가지로 2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하며 과충전 방지 시스템, 배터리 부족 및 완전 충전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고, 안장레일 마운트가 기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자전거 전문 종합 쇼핑몰 바이크프로(www.bicyclepro.co.kr)에서 ‘코맷 후미등’은 3만5000원(소비자가 5만원), ‘쉴드 후미등’은 4만5000원(소비자가 6만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n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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