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금 구청은] 봉제산 둘레길 1단계 구간 개방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봉제산에 조성한 둘레길 1단계 구간을 2일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둘레길 1단계 구간은 총 7.0㎞ 중 5.3㎞로, 보상이 필요한 사유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비를 마무리했다.

둘레길은 봉제산 일대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도보길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진주빌라를 시점으로 그리스도대학교에서 능선길을 지나 봉제산근린공원과 장수동산약수터, 법성사를 경유해 다시 진주빌라로 이어지는 순환형코스로 3시간 가량 소요된다.

둘레길을 따라 작은 공원과 북카페, 자연체험장, 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급경사지역과 좁은 산책로에는 안전난간과 목계단을 설치했다. 또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사가 급한 계곡에는 목교를, 토사유실지역에는 배수로를 설치했다. 정비가 어려운 구간은 기존 등산로를 활용해 둘레길 전 구간을 연결했다.

정비는 총 7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했고 올해 4월 착공한 공사에는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봉제산은 연간 20만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도심 숲으로 접근성이 좋아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걷기 운동을 많이 하는 곳”이라면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지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