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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모바일 게임 기대작 ‘봇물’…광고 경쟁도 치열
[헤럴드경제]올 하반기에는 각 사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봇물’을 이룰것으로 전망되면서 톱스타를 기용한 광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우선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대작 RPG(역할수행게임) ‘이데아’,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을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이데아’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최대 21대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온라인 게임에 수준의 대작 RPG(역할수행게임)다. 넷마블은 1일부터 ‘이데아’의 사전예약 및 프리미엄 사전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최종 점검을 위한 사전테스트를 거쳐 10월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2일 출시한 ‘백발백중’은 이용자가 연합조직 팔콘의 일원이 되어 세계 테러를 자행하는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9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2위, 인기게임 및 신규인기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자회사를 통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에 집중한다는 계획 아래 ‘블소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AION Legions)’ 등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개발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 개발사에 투자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노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도톰치게임즈에 3억원을, 이어 2월에는 아라소판단과 바이너리에 각각 3억 원과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9월에는 ‘용사는 진행중’ 개발사인 버프 스튜디오에 5억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 중 도톰치게임즈는 지난 9월 ‘디펜스 오브포춘2’를 출시했다. 버프스튜디오는 ‘용사는 진행중 2’를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넥슨은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고퀄리티 타이틀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도미네이션즈’, ‘히트(HIT)’, ‘레거시퀘스트(Legacy Quest)’ 등 대작 타이틀 퍼블리싱과 함께 ‘삼국지조조전 Online’,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높은 퀄리티의 자체 개발작을 준비 중이다. 또 ‘마비노기 듀얼’, ‘슈퍼 판타지 워’의 글로벌 원빌드론칭 등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이 봇물처럼 출시되는 상황에서 ‘톱스타’를 기용한 광고경쟁도 치열하다.

넷마블은 ‘이데아’의 광고를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게임의 스케일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배우 이병헌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넷마블은 “‘지. 아이. 조’ 시리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병헌의 이미지가 월드클래스급 스케일과 강한 액션성이 돋보이는 ‘이데아’의 게임성과 잘 부합한다고 생각해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백발백중’을 알리기 위해 넷마블은 인기 개그맨 유상무와 장도연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일명 썸타는 관계로 알려진 두 사람의 관계를 활용해 유머요소를 살려 제작했다.

이밖에도 로켓모바일이 10월 말 출시하는 모바일 RPG ‘고스트’의 광고모델은 배우 이정재다. 배우 장동건은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RPG의 주요 이용자층이 구매력이 있는 20~40대 남성들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들에게 익숙하고 게임의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남성 톱스타들을 위주로 광고모델이 기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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