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은 28일(현지시간) 남태평양의 솔로몬섬 인근에서 ‘형광 거북이’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탐험가 데이비드 그루버(David Gruber)는 늦은 저녁 다른 탐험가들과 함께 솔로몬섬 부근을 잠수하던 중 화려하게 빛나는 형광 거북이를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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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
그가 촬영한 영상 속의 형광 거북이는 네온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으로 빛납니다.
그루버는 “세계 최초로 형광 거북이를 발견했다. 경이롭다”면서 “해당 거북이는 멸종위기종인 대모 거북이(hawksbill sea turtle)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거북은 흡수한 에너지를 다시 발산하는 ‘생체형광(biofluorescence)’을 하며, 주로 먹잇감을 찾아내거나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루버는 대모 거북이가 어떻게 생체형광을 하는지 밝혀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ooc@heraldcorp.com
[영상=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