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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내일 시작…품목·할인율 보니
[헤럴드경제]국내 유통업체 대부분이 참여하는 사상 최초·최대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 국내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참여해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며 업체별로 최대 50~80%까지 제품 할인에 나선다.

전국 전 점포가 참여하는 롯데백화점은 720개 브랜드가 최대 50~70% 할인 판매하며 제품 구매 고객들에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패션 제품 등에서 최대 80% 할인에 나서며 백화점 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 구매금액을 전액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10개 전 점포에서 아웃도어 특별 행사를 연다. 본점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을 40~80%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000여종의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이마트 자체 상표(PB) 제품인 ‘피코크’ 브랜드 상품도 세트 구매시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의류 제품과 3000여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몰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한다.

점포 수 기준으로는 편의점이 가장 많이 참여한다. CU는 탄산수 등 인기 상품에 50% 쿠폰을 제공한다. 또 PB 상품 구입 시 CU멤버십 포인트를 12%까지 적립해준다.

GS25는 다음달 말까지 인기상품 700여종에 대해 ‘1+1’, ‘2+1’ 등의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음료 및 과자 등 30여종을 15~3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매일 특정 품목을 지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옥션도 특정 품목 할인과 할인 쿠폰 제공 등을 진행한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지난 22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의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안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 계획’이 확정된 데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할인행사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백화점 71개, 대형 마트 398개, 편의점 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 점포를 비롯해 전국 200개 전통시장과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참여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뜻하는 말로 미국에선 이날부터 연말까지 연중 최대의 쇼핑 세일이 이뤄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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